타이완 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中央流行疫情指揮中心)는 2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규제조치 일부를 이날부터 완화한다고 밝혔다. 감염상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콘서트나 스포츠 행사는 기존 인원수 상한제한을 철폐한다. 10월 5일부터는 일부 오락시설도 영업재개를 허용한다.
콘서트, 전시회, 스포츠 행사는 27일부터 기존 실내 80명, 실외 300명의 인원제한을 철폐한다. 실내는 행사장 수용인원의 상한까지 입장을 허용한다. 좌석간 간격을 확보할 필요도 없다. 실외는 수용인원의 50%까지를 상한으로 한다.
이 밖에 관광버스 승차제한을 철폐하고, 좌석분 승차를 허용한다. 타이완고속철로와 타이완철로는 안전한 거리를 유지할 경우, 개찰구 내 구역에서 취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오락시설 영업 허가
모두 예약제로 입장을 제한하며, 종업원의 60% 이상이 1회 백신접종 후 14일 이상 지나야 한다.
클럽, 댄스홀, 바, 나이트클럽 등은 이번에 영업재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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