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포도, 롯데마트 전국 매장 동시 판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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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1-09-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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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지역농협과 상생협력, 영천 포도 특판행사 실시

최기문 영천시장(왼쪽 세번째)가 롯데마트에서 펼쳐진 영천포도 특판행사에 참여해 직접포도를 판매 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영천시 제공]

우리나라 최대의 포도 생산지인 경북 영천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농민의 어려움을 나누고, 올해 생산한 포도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시 차원의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본격적인 포도(샤인머스켓, MBA) 출하철을 맞아 롯데마트 전국 107개 지점에서 ‘영천 포도, 롯데마트 특판행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천시는 2019년에 거봉과 MBA 약 680톤, 2020년에 샤인머스켓과 MBA 약 350톤을 롯데마트 전 지점에서 판매해 매년 180억의 매출을 올렸다. 금년에는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MBA(머루포도)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샤인머스켓 판촉행사를 실시해 총 330톤의 우수한 영천 과일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 최기문 영천시장, 조영제 영천시의회의장, 조상진 농협중앙회 영천시지부장, 성영근 영천농협장 등이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해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영천 포도 무료시식과 판촉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20회 영천 과일축제의 일환으로써, 지역 농협과 함께 소비자 맞춤 판촉 행사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영천 포도 중 최고의 소득 작목으로 부상해 국민 과일로 자리 잡은 샤인머스켓 시장에서의 우위 선점 및 영천포도 단골 고객 확보 등 홍보 마케팅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은 전국 최대 과일 주산지로서 최상의 기후 조건과 뛰어난 재배 기술로 과일의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다. 이번 영천포도 롯데마트 판촉행사를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영천 포도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국내 최대의 포도 산지로 머루포도인 MBA품종과 거봉 품종이 생산량의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최근 국내 포도 소비 트랜드의 변화에 따라 신품종인 샤인머스켓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부응해 샤인머스켓 품종의 재배를 늘려 지난해부터 상당량의 샤인머스켓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생산량의 주종이던 머루포도인 MBA는 영천의 대표적인 6차산업인 와인 생산에 적합한 품종으로 육성·발전시키고 인기품종인 샤인머스켓은 생산량의 증대와 함께 고품질 전략도 함께 추진해 타 지방자치단체의 생산품과 차별화 하는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실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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