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첫 셀럽 대회 시작 알린 유해란

안산=이동훈 기자입력 : 2021-09-24 18:02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럽 1R 유해란 버디6 6언더파 2위 그룹과 2타 차 선두에 김지현 5년 만에 홀인원 김효주, 유현주 캐디로 활약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유해란. [사진=KLPGA 제공]


유해란(20)이 선두로 나서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셀러브리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2021 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총상금 6억원·우승 상금 1억800만원) 첫날 1라운드가 24일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렸다.

1라운드 결과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2위 그룹(4언더파 68타)을 형성한 김지현(30) 등을 2타 차로 누르고 선두에 올랐다.

유해란은 1번 홀(파4) 버디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5번 홀(파3)과 6번 홀(파5) 두 홀 연속 버디를 더했다. 전반 9홀 3타를 줄인 그는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5) 두 번째 두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쐐기를 박는 버디를 추가했다.

야외 취재구역에서 유해란은 "지난해 욕심을 부렸다. 그랬더니 부작용이 왔다. 응원을 받아 자신감이 돌아왔다. 오늘 깃대 위치가 까다로웠다. 생각한 것보다는 버디 기회가 많았다. 퍼트하는 데 수월했다"고 돌아봤다.
 

홀인원에 성공한 김지현. [사진=KLPGA 제공]


이날 2위에 오른 김지현은 홀인원을 기록했다. 8번 홀(파3·132m) 티잉 그라운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때려 넣었다.

그는 "5년 만에 홀인원이다. 기쁘다. 연습 라운드 때 차가 걸린 홀을 보고 '홀인원 해야지'라고 생각했다. 부상이 없어서 아쉽다"며 "목표는 우승이다. 그린 적중률이 높아졌다. 한화 클래식이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주 대회(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김효주(26)는 이날 유현주(27)의 캐디로 변신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복귀로 대회에 나올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유현주는 "함께 신나게 출발했지만, 다칠까 봐 조마조마했다. 실수가 잦았다. 아쉽다"고 말했다. 유현주는 이날 5오버파 77타를 때렸다. 이에 대해 김효주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나란히 앉은 김효주(왼쪽)와 유현주. [사진=KLPGA 제공]


두 선수는 지난해 한 골프 프로그램(맞수한판)에서 친해졌다. 그때부터 김효주가 백을 메고 싶다고 졸랐다. 유현주는 "계속 요청했다. 대회 직전에 결정된 사항"이라 했고, 김효주는 "너무 해보고 싶었다. 도움을 주려고 한 것이다. 내가 새가슴인 것을 이번에 알았다. 캐디 할 때가 더 떨린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두 선수는 "호흡이 맞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서로에 대해서는 예민한 부분이라 말을 아꼈다. 2라운드, 유현주는 기존 캐디와 호흡을 맞춘다. 이제 김효주는 미국으로 돌아간다. 이후 부산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인 BMW 챔피언십 참가를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유현주는 대회 이후 시드전에 사활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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