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성과공유·인재육성 '존경받는 기업인' 12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가 16일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고 인재육성 투자에 적극 나서는 중소기업의 롤 모델인 존경받는 기업인 12명을 선정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고 인재육성 투자에 적극 나서는 중소기업의 롤 모델인 존경받는 기업인 12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인은 △구기도 아하정보통신 대표 △안현수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대표 △구연찬 장암칼스 대표 △이준호 이앤디일렉트릭대표 △김성용 넷케이티아이 대표 △정성우 지맥스 대표 △김영철 이비가푸드 대표 △정종홍 클레버 대표 △박태훈 넥스틴 대표 △천정욱 VTPL 대표 △서영옥 화인테크놀리지 대표 △허남선 우성플라테크 대표다.

이 중 정성우 지맥스 대표는 코로나 19확산으로 어려운 기업환경에서도 각 직원에게 총 130만원의 코로나 지원금을 지원했다. 근로자와의 성과공유를 위해 기본급의 1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최대 150만원의 장기 근속자 유급휴가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네트워크 장비 임대 기업인 김성용 넷케이티아이 대표는 ’기업이 인재육성 사관학교’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매주 화·수요일 오전 9시~10시를 ‘교육데이(Day)’로 지정해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재직자에게 대학교 학위 과정 지원을 비롯해 직원 자녀에 대해 대학교까지 학자금까지 지원하고 있다.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곳은 중기부 장관 표창, 트로피·동판을 수여받게 되며, 중소기업 일자리 평가(중기부 40여개 사업)에 최대 30점 가점 부여, 병역지정업체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정부지원정책 참여시 우대를 받는다.

아울러 존경받는 기업인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청년 구직자 등이 공감하기 위해 TV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연말에 방영할 예정이다.

김희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기업 경영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하고 직원 복지향상과 인재육성에 노력하는 중소기업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며 “향후 존경받는 기업인과 같은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청년 구직자에게 널리 알려 중소기업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