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 전 태풍 피해 응급복구비·재난지원금 지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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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9-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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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등 4개 시군에 응급복구비 32억원 지급

  • 경북광역푸드뱅크, 긴급 푸드팩 700세트 지원

경상북도광역푸드뱅크가 지난 15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죽장면에 긴급 푸드팩 700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추석을 맞아 지난달 태풍 ‘오마이스’ 피해에 대한 공공시설 응급복구비와 사유재산 피해주민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모두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공공시설 피해가 많은 포항‧경주‧영천‧청송 지역에 응급복구비 32억원, 사유재산 피해지역 6개 시군에 재난지원금(국비) 19억4000만원을 추석 전에 모두 교부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포항 죽장을 중심으로 17개 시군에 부상 1명, 이재민 280세대 521명, 사유재산 27억5000만원, 공공시설 523건 376억원의 피해를 입혔다.

특히, 재난피해에 대한 복구계획수립이 확정되면 특별재난지역(포항)에 국비가 추가(지방비 부담의 20~30%)로 지원될 예정이다.

포항 죽장 일원 개선복구사업 4지구(지방하천 3, 소하천 1) 추진으로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과 재난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가족‧친지들과 함께 일상에 불편함이 없도록 응급복구 현장 안전관리와 재난지원금 지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광역푸드뱅크에서는 지난 15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죽장면에 긴급 푸드팩 700세트를 지원했다.

긴급 푸드팩은 전국 푸드뱅크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으며, 긴급상황에서도 즉시 먹을 수 있는 필수적인 식품과 개인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긴급 지원된 푸드팩에는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컵라면 7종과 생수, 즉석찌게, 마스크를 담았다.

최미화 경북도 사회소통실장은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한시라도 빠르게 일상생활 회복이 가능해졌으면 좋겠고, 긴급 재난지원 물품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찾아가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긴급 푸드팩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했으며, 재난·재해 발생 시 해당 지역에 긴급하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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