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륜차 제조사 QJ모터(浙江銭江摩托)는 15일, 미국의 동종기업 할리데이비슨과 저장(浙江)성 원링(温嶺)시에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조치다.
합작사 등록자본금은 250만달러(약 2억 7400만엔)이며, 출자비율은 QJ모터가 80%, 할리데이비슨이 20%. 배기량 338cc모델과 500cc모델의 이륜차를 생산한다.
양사는 2019년, 중국과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할리데이비슨 브랜드의 이륜차를 공동 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QJ모터는 지리자동차의 지주회사인 저장지리홀딩스(浙江吉利控股集団)의 그룹 계열사로 1985년에 설립됐다. 이륜차와 엔진, 관련부품의 제조·연구개발(R&D)을 하고 있으며, 2005년에 이태리의 베넬리를 인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