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한중 관계 30년 발전 세가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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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방송총국(CMG)
입력 2021-09-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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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인사하고 있다.[사진=CMG제공]

15일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한·중 관계 30년 발전과 관련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왕이 부장은 내년에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다며 30년의 발전 변화를 거쳐 양국 관계가 역사적 변화와 역사적 진척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그는 '삼십이립(三十而立·나이 서른에 이르러, 비로소 어떠한 일에도 움직이지 않는 신념이 서게 됐다)'이라는 공자의 어록을 인용하면서 중국은 한국과 협력하여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 발전의 성공적 경험을 포괄적으로 정리하고 양국 간 호혜 협력의 밝은 전망을 함께 계획할 의향이 있으며, 지난 30년 동안 발전이 가져다준 깨달음, 즉 상호존중, 협력에 초점을 맞추기, 평화를 위한 노력 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왕 부장은 "한·중 양국은 나라 상황이 다르지만 각자의 발전 경로와 핵심 이익, 주요 관심사, 민족과 문화적 전통, 국민감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 교역액 3000억 달러 돌파와 인적교류 1000만명 등의 상황을 언급하며 "협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한·중 경제 발전은 상호 보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이루어낸 한반도의 평화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어떠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말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하며, 굳센 의지로 모든 간섭을 극복하고 제거하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한반도의 평화 프로세스를 확고하게 촉진해야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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