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인플레 완화 기대감에 외국인 '사자'…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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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09-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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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의 호재가 발생하면서 코스피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상승을 견인한 외국인들은 제조업과 전기전자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7포인트(0.15%) 오른 3153.4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62포인트(0.05%) 내린 3147.21포인트로 출발, 오전 한때 등락을 반복했으나 상승세로 마감했다.

개인은 1764억원, 기관은 142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98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제조업 3302억원, 전기전자 23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92.06포인트(0.84%) 내린 3만4577.57포인트로, S&P500지수는 25.68포인트(0.57%) 내린 4443.05포인트로, 나스닥지수는 67.82포인트(0.45%) 내린 1만5037.7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2.18%), 카카오(-1.21%), 삼성SDI(-0.66%), NAVER(-0.50%)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셀트리온(3.61%), 삼성바이오로직스(2.52%), 삼성전자우(0.56%), 삼성전자(0.52%), 현대차(0.24%) 등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14%), 은행(-0.82%), 화학(-0.73%), 종이목재(-0.6%), 보험(-0.59%)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5.12%), 의약품(2.12%), 비금속광물(2.06%), 전기가스업(1.45%), 음식료업(0.61%)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05포인트(0.49%) 오른 1042.79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1.83포인트(0.18%) 오른 1039.57포인트로 출발, 상승세를 유지한 끝에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개인은 56억원, 기관은 236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2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3.77%), 씨젠(3.28%), 에이치엘비(3.11%), 셀트리온헬스케어(3.07%), SK머티리얼즈(2.97%), 에코프로비엠(1.85%), 펄어비스(1.69%), 알테오젠(0.76%), 엘앤에프(0.46%)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2.58%), 운송(-1.44%), 기타 제조(-0.86%), 인터넷(-0.68%), 금속(-0.59%)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정보기기(1.51%), 유통(1.46%), 오락,문화(1.25%), 제약(1.16%), 종이/목재(1.08%)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 8월 경제지표 등이 발표되며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 상승 마감했다"며 "외국인은 전기전자업을 집중 매수했다. 또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의료정밀과 의약품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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