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어린이박물관, 10주년 맞아 다양한 관람객 참여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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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9-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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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문화재연구원, DMZ(비무장지대) 주민 아카데미 개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개관 10주년 행사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6일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 준비하는 등 관람객 참여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이 생일인 관람객에게 박물관 기념품을 증정하는 ‘개관 10주년, 생일 축하해요’와 지역사회 아동보육시설 어린이들에게 박물관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는 ‘모두의 생일, 나눔의 날’을 열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전문 사진사가 가족사진을 촬영해 각 가정에 보내주는 ‘어린이박물관, 사진사 출동!’, 삐에로가 요술풍선을 나눠주는 ‘박물관을 찾아 온 삐에로’, 무스토이(도자기 인형)에 색을 칠해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무스토이 색칠하기’(문화이음 후원)을 운영한다.

또한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악기의 기원과 특징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연주하는 ‘뒤죽박죽 어륀이 음악회(<악기 속으로, 세상의 모든 음악을 위하여> 비올 콘서트)’ 공연이 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개관 이래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하는 테마공간 전시장과 다양한 교육체험,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자문단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DMZ의 가치, 지역 주민 정보공유의 장 마련

이와함께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한반도 DMZ 세계유산 등재 기반구축을 위한 ‘접경지역 주민 아카데미’를 오는 16일부터 11월 18일까지 개최키로 했다.

경기문화재단은 접경지역이 갖는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한국DMZ연구소, 군사편찬연구소,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아주대 통일연구소, 통일연구원 소속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온라인 실시간 송출(스트리밍)식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실시되지만,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수강생과 강사 간 생생한 교감 형성이 가능하다.

이 아카데미는 경기도 내 DMZ 접경지역인 파주시와 연천군 주민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DMZ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교재는 수강생 주소로 우편 발송되며, 10주 간 교육 중 70%(7주) 이상을 이수한 경우 수료증 및 소정의 기념품이 발급된다.

정채훈 문화유산팀 담당자는 “주민들과 함께 한반도 DMZ가 지닌 가치를 나누고, 긴장어린 접경지역에 평화를 조성하는 작은 발걸음이 됐으면 한다”면서 “접경지역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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