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주가 8%↑..."c-MET 저해제 병용 가치 상승할 것" 전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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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9-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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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이비온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기준 에이비온은 전일 대비 8.86%(1900원) 상승한 2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온 시가총액은 356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8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에이비온 주가는 c-MET 표적항암제 'ABN401'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NH투자증권은 에이비온에 대해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 저해제 시장에서 매력적인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에이비온의 현재 시가총액은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박병국 연구원은 "3세대 EGFR TKI를 보유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타그리소)와 얀센(레이저티닙)은 타그리소 내성뿐 아니라, 1차 치료 목적으로 c-MET 저해제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이다. EQRx(알모너티닙) 등 후발기업들도 유사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이비온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고형암 1상 결과를 공개하고, 연말에는 2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ESMO 포스터에서는 암종과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등 환자수는 적지만 이후 임상 개발 방향성에 힌트를 얻을 수 있는 데이터가 공개될 것이다. 1상 데이터를 통해 2상도 올 연말께 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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