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국회의원과 ‘국비 4조원 시대’ 한뜻으로 힘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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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9-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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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 14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대구·경북, 인도네시아에 수출과 관광 홍보 K-GO 제2기가 책임져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역 국회의원들과 ‘대구 주요 현안 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대해 총력 대응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4일 오전 지역 국회의원들과 ‘대구 주요 현안 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대해 총력 대응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추경호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원 13명이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참여하여,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전 간부 공무원과 내년도 대구시 국비 확보와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았다.

먼저 권 시장은 “2022년 정부 예산안에 대구시 사상 최대규모인 3조 6017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그간 의원들이 보여준 노력과 성과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더불어 낙동강 수계 취수원 다변화와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문제에 대해서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건의했다.

대구시는 향후 정치권과 국비 확보 TF를 구성해 국회 심의과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대구시는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하루 전인 13일에 전체 지역 의원실을 방문해 관련 자료를 배부하고, 상세한 설명을 통해 의원들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했다.

이날 회의에서 권영진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된 ‘첨단 의료기술 메디 밸리 창업지원센터 건립’, ‘수질오염사고 통합방제센터 구축’ 등 사업예산이 위원별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대구시가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산업단지 대개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등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더불어 ‘중앙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정상 개원도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시민들께 대구시 최초 국비 4조원 시대 개막이라는 의미 있는 선물을 안겨 드리겠다”라며, “지역 정치권과 전방위로 소통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KTO(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 양수배 지사장, SNS 홍보단 홍보대사 준 세프가 제2기 홍보단 축하 인사를 온라인으로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한편, 대구시는 자카르타 해외사무소(이하 사무소)와 지난 11일 현지 시각 11시(한국 시각 13시)에 대구․경북의 중소기업 제품과 유명관광지를 인도네시아에 소개하는 SNS 홍보단(K-GO)의 제2기 발대식을 뒀다고 1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1일 2만 명에서 5만 명 정도 발생했으나, 현재는 1일 5천 명 정도로 코로나 상황이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제약이 있어 이번 K-GO 제2기 발대식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개최해, KTO 자카르타지사장 및 K-GO 홍보단원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K-GO 홍보단원 모집에는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746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1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이번 K-GO 제2기 친구들은 자카르타와 위성도시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15개 주에 다양하게 거주하고, 25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대구·경북을 인도네시아에 알리는 데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GO 제1기 단원들의 활약으로 지난해 문경 오미자, 화장품 등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의 현지 인식이 제고됐고, 2020 경주아시아송페스티벌,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등 지역 내 행사와 유명관광지를 홍보해 인도네시아에 대구‧경북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구‧경북 자카르타사무소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지역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지원과 홍보를 위해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인도네시아에 관심이 있는 개인, 단체와 지역기업에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자카르타사무소 관계자는 “수출 또는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에 현지 시장의 흐름, 회사별 제품의 현지인 선호도, 제품의 테스트베드, 시장조사 등 보다 실질적인 정보로 지원할 수 있다”라고 밝히면서 많은 중소기업이 대구‧경북 자카르타사무소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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