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온 시민 살렸다" 김엄권 그랜드코리아레저 홍보팀장, 하트 세이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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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9-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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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지하철역에서 심정지 상태의 시민을 살린 김엄권 그랜드코리아레저 홍보팀장(오른쪽)이 서울시로부터 하트 세이버 인증을 받았다. [사진=그랜드코리아레저 제공]

김엄권 그랜드코리아레저 홍보팀장이 심정지 상태의 시민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하트 세이버(Heart Saver,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인증을 받았다. 

하트 세이버는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결정적으로 이바지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인증이다.

김 팀장은 지난 5월 2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의식을 되돌렸고, 곧바로 구급대원에게 인계해 생명을 구했다.

김 팀장은 "쓰러진 분을 발견하고 본능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이렇게 생명을 구하게 돼 뿌듯한 마음"이라며 "사내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받은 심폐소생술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영산 사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 팀장의 용기 있는 행동은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된다"면서 "앞으로도 전 직원에게 응급처치 교육을 정기적으로 이수토록 해 고객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 5월에는 이상훈 홍보팀 대리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통해 조혈모세포를 기증, 혈액암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2017년 12월 이상훈 대리에게 "위급한 상태의 한 혈액암 환자와 조직적합성항원(HLA)이 70% 이상 일치하는데 기증할 수 있냐"고 물었고, 이 대리는 부모님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기증을 결심,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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