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예방센터(CCSA)는 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감염자가 1만 6031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11일 만에 1만 6000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이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1만 5391명. 사망자는 220명으로 3일 연속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감염자 중 1만 2436명은 의료기관 검사에서, 2955명은 역학조사에서, 631명은 형무소 및 구치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명은 해외유입 사례.
지역사회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방콕이 3736명으로 가장 많았다. 방콕 외에 1000명을 넘긴 곳은 촌부리(1594명)와 사뭇쁘라칸(1197명). 사뭇사콘(643명)과 라용(549명)이 그 뒤를 이었다.
사망자는 19~102세의 여성이 112명, 남성이 108명. 사망자 중에는 미얀마인 4명과 미국인이 1명이 포함돼 있다. 지역별로 보면, 방콕이 43명으로 최다. 사뭇쁘라칸 32명, 사뭇사콘 17명 등. 촌부리와 라용에서는 2명이 자택에서 사망 후 양성으로 판명됐다.
누적 감염자 수는 133만 8550명, 완치자는 전날보다 1만 5417명 늘어 118만 1781명. 사망자 수는 1만 3731명으로 늘었다.
8일에는 33만 8105명이 1차 접종을, 37만 2592명이 2차 접종을 받았다. 아울러 2757명이 3차 접종인 부스터 접종(추가접종)을 받았다. 누적 접종 횟수는 3817만 47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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