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대구상의, 코로나19 상황 ‘베트남 122만불 수출계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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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9-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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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셧다운 상황,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서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 7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대구시 베트남(호치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사진=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7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지역 13개 수출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시 베트남(호치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지 상황에서도 총 744만 8천불(약 86억원)의 수출 상담과 함께, 계약추진 288만불(34억원), 5건 122만불(약14억원)의 현장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대구시 해외거점 활용 지역 상품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애초 현지 판촉 행사를 통한 판로개척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전환, 특히 대구 제4의 수출국이자 지역 소비재(식품, 화장품, 패션용품 등)의 거래가 활발한 베트남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구시와 대구상의는 베트남의 코로나19 상황과 정부의 봉쇄조치로 마케팅과 세일즈 활동에 애로사항이 있는 지역기업 13개 사를 모집·선정해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의 101명의 해외바이어를 맞춤형으로 매칭한 수출상담회를 적기에 개최,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참가기업 중 식품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영풍은 떡볶이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100만불의 수출계약과 함께 향후 130만불 상당의 추가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영상정보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우경정보기술(박윤하 대표)은 20만불의 현장 계약으로 현물이 아닌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도 현지 시장 진출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추진 중인 ‘대구시 해외거점 활용 지역 상품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은 대구시의 해외사무소(중국-상하이, 베트남-호치민,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 지역 상품 전시공간을 구축해 상시 홍보하고 별도 수출상담회를 통한 해외 마케팅도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에는 22개 사를 선정해 전시 홍보를 시작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현지 사무소 전시공간 홍보 영상도 제작, 유튜브 등의 매체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대구시 해외사무소와 연계한 전시‧홍보‧수출 상담의 원스톱 해외 마케팅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꾸준한 사후관리와 함께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배춘식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구시는 코로나19 위기를 성장의 모멘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 및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통상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출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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