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日총리 교체 기대로 '들썩'...토픽스지수 31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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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9-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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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증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닛케이 1.83%↑

  • 中상하이종합, 두달만에 3600선 회복...상하이종합 1.12%↑

 

아시아증시 마감[사진=로이터]

6일 아시아증시 주요 지수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일본 총리 교체 기대감 속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1.78포인트(1.83%) 오른 2만9959.89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 19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도 25.77포인트(1.28%) 상승한 2041.22에 장을 닫았다. 이는 1990년 8월 16일 이후 약 31년 만의 최고치다.

이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사임을 표명하면서 차기 총리가 내놓을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총리 교체로 스가 내각에서 지지부진했던 각종 개혁과 정책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셈이다.

중국 증시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13포인트(1.12%) 상승한 3621.86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종가 기준 36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6월 28일 약 두 달 만이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6.74포인트(2.59%) 급등한 1만4546.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125.95포인트(4.06%) 폭등한 3228.09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38.10포인트(2.72%) 상승한 1438.99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사이 들려온 중국 금융 시장의 추가 개방과 리스크 사전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는 소식이 증시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62포인트(0.12%) 내린 1만7495.30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88% 상승한 2만61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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