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듈 라인 추가 증설에 나선다. 스마트폰과 TV 수요에 부응해 14억 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시 인민위원회(이하 위원회)는 LG디스플레이가 이 지역에 14억 달러를 투자, OLED 설비를 증설하려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하이퐁시 누적 투자금액이 46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이 지역 최대 투자기업이 됐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한 이번 투자로 하이퐁 공장의 OLED 디스플레이 생산량은 현재 월 960만~1010만개에서 월 1300만~1400만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퐁은 LG디스플레이의 주력 해외 생산거점이다. 경기 파주에서 생산한 OLED 패널을 이곳으로 보낸 뒤 디스플레이구동장치(DDI)와 터치스크린패널 등을 탑재해 모듈 완제품으로 제조한다. 생산한 모듈은 TV와 노트북 등에 쓰인다.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소형 OLED 라인 증설에 들어가면서 모듈 생산능력도 확대할 필요성이 커,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본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 중소형 OLED 시설에 향후 3년간 3조30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폰 패널 수요 등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구미 공장 생산라인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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