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림···곳곳에 '강한 비'

2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곳곳에 비가 오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남 남해안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은 새벽까지, 지리산 부근은 낮 동안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라권에는 밤부터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8일까지 남부지방(경북 북부 동해안 제외) 20~80mm, 충청권,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 제주도 5~40mm, 강원 중.남부 5mm 미만이다.

기상청은 “28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다음과 같은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8일 아침 최저 기온은 19~25도, 낮 최고 기온은 26~31도가 되겠다.

일요일인 29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다만,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 서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권과 경상 서부는 밤에 차차 그치겠다. 또한, 경기 남부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영서 남부와 경상권 동부는 낮 동안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29일 아침 최저 기온은 19~25도, 낮 최고 기온은 25~32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29일까지 전남권과 경남권, 경북권 일부, 제주도를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최고 체감온도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주말 동안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