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주가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EV) 리콜 충격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9시 32분 현재 LG화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8%(3000원) 하락한 7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의 주가 약세는 지난 20일(현지시각) GM이 10억달러(한화 약 1조1835억원)를 투입해 쉐보레 볼트 전기차(EV) 7만3000대를 추가 리콜한다고 밝힌 것이 이유다.
볼트가 사용중인 LG화학 배터리는 ‘NCM 622’ 파우치형 배터리로 볼트EV 리콜 대상을 확대하면서 비용이 증가할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해당 제품의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LG전자는 생산된 배터리 셀 대부분의 모듈화 작업을 한 뒤 GM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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