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블루컴·유림개발과 업무협약 체결…오피스텔도 AI 스마트홈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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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8-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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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선형 유림개발 전무, 기창민 블루컴 대표, 성제현 KT 강남서부광역본부 상무, 이기욱 KTS북부 강남본부장 상무가 업무협약 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가 AI 스마트홈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서비스가 아파트를 넘어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 다양한 주거 환경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KT와 KTS북부는 17일 AI 주거관리 솔루션기업 블루컴, 부동산 개발회사 유림개발과 함께 AI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동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4개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달 말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강남 오피스텔 '팬트힐'에 각 사의 역량을 한데 모은다. KT는 AI 주택형 솔루션과 AI 스피커 '기가지니'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KT그룹 계열사인 KTS북부는 이들 솔루션이 연동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블루컴은 자체 개발한 AI 주거관리 솔루션인 '마이홈즈(MyHomes)'의 고도화와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유림개발은 신규 오피스텔 '팬트힐'에 KT의 AI 주택형 솔루션과 블루컴의 AI 주거관리 솔루션을 우선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AI 주거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음성제어로 간편하게 조명, 냉난방기기 등 실내 환경을 조정하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아파트에서만 제공되던 서비스가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정정수 KT 강남서부광역본부장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AI 주택형 솔루션을 앞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오픈형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창민 블루컴 대표는 "하이엔드 주거관리시스템 마이홈즈를 다양한 주거 환경에 적용해 맞춤형 디지털 라이프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시영 유림개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달 말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강남 팬트힐 입주민들의 주거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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