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태국 질병관리국 페이스북]
태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예방센터(CCSA)는 1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가 2만 1882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규감염자가 5일 연속으로 2만명을 돌파했으며, 사망자는 209명에 달했다.
감염자 중 245명이 형무소 및 구치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6명이 해외유입 사례였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2만 1631명, 완치자는 2만 1106명.
지역별 감염자 수는 수도 방콕이 42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콕 이외의 지역에서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사뭇사콘 1851명, 사뭇쁘라칸 1523명, 촌부리 1457명 등.
누적 감염자 수는 90만 7157명이며, 이 중 4월 이후에 발생한 3차 유행 중 확진자는 87만 8294명. 사망자는 7552명이며, 이 중 4월 이후에 발생한 사망자가 745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완치자 수는 68만 8662명.
14일에는 18만 3092명이 1회 백신을, 4만 104명이 2회 백신을, 6만 1182명이 3회 백신을 접종받았다. 누적 접종 횟수는 2347만 6869회.
■ 접종완료는 인구의 7%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에 의하면, 13일 기준으로 1회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인구의 26%인 1723만 9593명. 2회 백신 접종 완료자는 7.3%인 485만 5000명. 0.6%인 41만 4066명이 3회 접종을 마쳤다.
브랜드별로는 시노백 백신은 735만 243명이 1회 백신을, 344만 3840명이 2회 백신을 접종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859만 1197명이 1회, 90만 3550명이 2회 접종을 받았다. 19만 515명이 3회 추가접종(부스터)을 받았다.
이 밖에 시노팜 백신은 125만 4460명이 1회, 48만 8150명이 2회 접종을 받았다. 화이자는 4만 3693명이 1회, 1만 9460명이 2회 접종을 받았다. 22만 3551명이 3회 추가접종을 받았다.
■ 국산 백신 임상실험 개시
태국 제약회사 바이야 파이토팜(Baiya Phytopharm)은 다음달부터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 백신 ‘바이야 백신’ 임상실험을 개시한다. 이 회사는 국립쭐라롱콘대학 약학부에서 분리, 설립됐다.
임상실험은 100명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아누틴 찬위라꾼 보건부 장관은 “임상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이르면 내년부터 실용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이야 백신은 지난해 2월부터 개발이 진행돼 왔으며, 쥐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유효한 면역반응이 확인됐다고 한다. 보건부는 1억 6000만바트(약 5억 2600만엔)의 조성금을 지출했으며, 1200㎡의 개발시설이 설립됐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3분기부터 생산되기 시작해, 매월 최대 500만회분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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