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말레이시아 보건부 페이스북]
프랑스조사기업 IPSOS 말레이시아가 복수의 대학과 실시한 의식조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60세 이상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받겠다는 의향을 밝힌 비율은 88%에 달한데 비해, 18~30세에서는 6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별로는 여성의 85%, 남성의 79%가 접종을 받겠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고등교육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중 85%가 접종을 받겠다는 의향을 밝힌데 비해, 중등교육 이하의 사람 중 접종을 받겠다는 사람은 76%였다.
IPSOS는 “감염되면, 상태가 위중해질 우려가 있는 고령자들이 접종을 받겠다는 의향이 강했다. 여성의 접종의지가 남성보다 강하게 나타난 이유는 여성이 남성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IPSOS가 모나시대학 말레이시아, 선웨이대학, 말레이시아과학대학 등과 공동으로 18세 이상 말레이시아인 804명을 대상으로 6월 11~20일에 실시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