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부동산 개발기업 필린베스트랜드(FLI)의 부동산투자신탁(REIT)법인 필린베스트REIT가 12일, 필리핀증권거래소(PSE)에 상장했다. REIT 상장은 필리핀에서 이번이 세 번째. 신규주식공개(IPO)를 통해 126억페소(약 276억엔)를 조달했다.
시초가는 6.97페소를 기록, 공모가인 7.00페소를 밑돌았으나, 종가는 7.02페소. 거래첫날은 6.96~7.14페소로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약 342억 4940만페소. 고급 오피스빌딩 17개동을 REIT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2개사가 REIT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부동산개발기업 로빈슨랜드(RLC)의 REIT법인 RL커머셜REIT가 9월 14일에, 메가월드의 REIT법인 MREIT가 9월 30일에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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