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AHEAD, ENEOS에 수소 공급

[사진=AHEAD 홈페이지 캡쳐]


일본의 치요다(千代田)화공건설과 미쓰비시(三菱)상사, 미쓰이(三井)물산, 니혼유센(日本郵船) 등 4사로 구성된 '차세대 수소에너지 체인기술 연구조합(AHEAD)'은 10일, 일본 최대 석유기업 에네오스(ENEOS)에 브루나이에서 제조한 수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조성사업으로 동 조합은 지난해, 브루나이에서 제조한 수소를 톨루엔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액체 메틸사이클로헥산(MCH)의 형태로 만든 후, 이를 일본에 컨테이너선으로 운송하는데 처음으로 성공, 수소를 안정적으로 추출하는 실증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 조합은 에네오스 정유소의 탈탄소화를 실현을 위한 수소 서프라이 체인 구축 실증사업을 위해, MCH를 에네오스에 공급한다.

수소는 산소와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들어내며, 수소엔진의 연료로도 사용되는 등 탈탄소 사회의 차세대 에너지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동 조합은 치요다화공건설의 '유기 케미칼하이드라이드법'을 통해 기체인 수소를 운반하기 쉬운 액체로 변환, 브루나이에서 일본으로 운반한 후, 일본에서 기체로 다시 변환해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톨루엔을 재차 브루나이에 운반하는 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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