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미국 인구조사국은 캄보디아의 상반기 대미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한 36억 3760만달러(약 4018억엔)라고 밝혔다.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40.6% 증가한 2억 260만달러, 무역총액은 32.8% 증가한 38억 4020만달러.
6월 대미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0.4% 증가한 5억 610만달러, 수입액은 49.2% 증가한 2880만달러. 무역총액은 31.3% 증가한 5억 3490만달러.
프놈펜 포스트(인터넷판)에 의하면,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품은 봉제품, 여행용품, 신발, 자전거, 농산품 등. 미국으로부터는 자동차, 기계류, 전기·전자제품 등을 수입했다. 특히 3월 1일부터 캄보디아 정부가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 이후, 자동차 수입이 증가했다고 한다.
캄보디아왕립아카데미(RAC) 홍 와낙 경제애널리스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글로벌 교역이 침체된 가운데, 캄보디아의 대미무역, 특히 수출 호조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특히 최근의 무역 활성화는 양국 외교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상공회의소(CCC) 림 헨 부회장은 미국의 경제회복이 봉제품 등 일용품 수요를 증가시켜, 수출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양국간 교역액은 전년 대비 17.9% 증가한 69억 2130만달러. 캄보디아의 수출액은 22.8% 증가한 65억 7770만달러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