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테크노프로, 印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인수

[사진=로보소프트 테크놀로지스 페이스북]


전문기술자 파견회사인 일본의 테크노프로 홀딩스는 10일, 인도의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로보소프트 테크놀로지스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인도에 해외 핵심거점을 취득, 그룹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10일 주식양도계약을 체결했다. 주식은 80%를 8월 하순에, 나머지 20%를 내년 7월까지 취득한다는 계획. 인수액은 80억 5000만루피(약 120억엔).

로보소프트는 유럽, 미국, 일본, 인도의 고객사에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800명 이상의 전문기술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95%가 인도 국적자다. 본사가 위치한 카르나타카주 우두피를 비롯해 벵갈루루, 뭄바이 등에 거점을 두고 있다.

테크노프로는 이번 로보소프트 인수를 통해, 일본 내 미디어, 금융업계 등으로 신규 고객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

로보소프트의 2020년도(2020년 4월~2021년 3월)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88.9% 증가한 18억 4000만루피, 순이익은 2.7배 늘어난 4억 9400만루피. 지역별 매출액 비율은 미국이 45%, 일본이 24%, 인도가 23%,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가 8%.

테크노프로는 현재, 2017년 7월에 인수한 보이드 앤드 무어 이그젝티브 서치(구인구직 회사), 2018년 4월에 인수한 리우스 테크놀로지(전문인력 파견회사), 2019년 9월에 설립한 TPRI 테크놀로지(기술 솔루션 제공회사) 등을 통해 인도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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