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독일 철도 기관사노조(GDL)는 11일(현지시간) 조합원 대상으로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이 95%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GDL은 11일 오후 2시부터 이틀간 여객운송열차 운행 관련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 화물운송열차 운행은 이날 오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독일 철도의 파업은 지난 2018년 철도교통노조 파업 이후 3년 만이다. GDL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파업한 바 있다. 

파업으로 인해 방학기간 동안 열차 지연 및 취소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근거리 지역 열차와 도시 고속 전철 대부분이 운행을 중단함에 따라, 근거리 교통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60분 이상 지연이 예상되면 승차를 포기한 후 운임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이미 승차했다면 60분 지연 시 운임의 25%, 120분 이상 지연 시 운임의 50%를 돌려받는다. 

철도 기관사노조의 요구는 코로나19 보조금과 28개월간 3.2%의 임금 인상률이다. 올해 임금동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독일 철도는 올해는 임금을 동결하고 내년부터 임금을 인상해주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1월부터 오는 2023년 3월까지 1.5%, 2023년 3월부터 2024년 6월까지는 1.7% 등을 제시했다. 코로나19로 올 상반기 14억유로(약 1조9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데다 수해피해까지 겹쳐 임금 인상이 어렵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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