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투게더’ 소상공인 지원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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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8-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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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과 함께 아동 가정에 전달할 영양식을 준비 중인 여의도 인근 음식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이웃과 함께하는 투(TWO)게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국민은행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요식업 소상공인과 아동을 동시에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국민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감소한 여의도 인근 20여곳의 식당에 대금을 선결제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식당에서 일괄 구매한 반조리 밀키트, 빵 등을 보랭(保冷) 친환경 종이박스에 포장해 앞으로 두 달간 총 8회에 걸쳐 250여 가구에 안전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최근 코로나19로 영업에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소상공인에게서 구매한 영양식으로 아동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인 국민은행장은 지난 4일 여의도 인근의 음식점 및 골목 카페를 찾아 포장 음식과 커피 쿠폰을 구매해 국민은행 필수노동자 300여명에게 전달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피해를 본 여의도 인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대면 업무를 수행하는 경비·미화·시설관리 등 필수노동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 행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이웃에게 상생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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