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EC 부칼라팍, IPO 실시... 印尼 유니콘 중 최초

[사진=IDX 홈페이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는 6일, 전자상거래(EC)앱 부칼라팍(Bukalapak)이 기업공개(IPO)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높은 신흥기업) 중 IDX 상장에 성공한 것은 부칼라팍이 처음이다. 이날 부칼라팍 주식은 주가변동이 일정 기준 이상이 되었을 때, 자동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시스템(ARA)이 발동되는 등 사자 과열현상이 발생, 시초가 850루피아(약 7엔) 대비 25% 상승한 1060루피아로 거래를 마쳤다.

5일, IDX에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부칼라팍은 전체 주식 1030억 6201만 9354주 중, 254억 6550만 4800주를 이번에 공개했다.

7일자 인베스터 데일리 등에 의하면, 국영 만디리증권의 실버 자본시장 매니징디렉터는 "부칼라팍 주식의 경우, 사자 주문의 약 70%는 밀레니엄 세대(1981~1996년생)와 Z세대(1997년~2012년생)였다"며, 젊은층의 관심이 매우 높았음을 지적했다. 6일 IPO주문은 9만 7000건이 넘어, 8.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지 언론이 전한 정보소식통에 의하면, 재벌기업인 리포그룹 계열사인 멀티폴라는 부칼라팍의 주식을 약 5%가량 사들였다. 아구스 멀티폴라 이사는 "소매업의 디지털화를 주목하고 있다"며, 코로나 속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배달 서비스 등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서비스의 비젼은 매우 크며, 앞으로도 디지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