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차음재 보강·LPe 모델 특허받은 도넛탱크로 정숙성 확보
르노삼성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정숙성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차체 구조 상 세단보다 소음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SUV의 단점을 보완해 세단 선호 고객들의 마음을 돌리겠다는 전략이다.

5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중형 SUV 'QM6'에는 가솔린 모델에도 디젤 모델에 쓰이는 흡·차음재가 적용됐다. 또한 전 트림(등급)이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기본 탑재했다. 차창도 이중접합으로 시공하는 등 소음이 유입될 수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강했다.

국내 유일의 SUV 액화석유가스(LPG) 모델인 'QM6 LPe'는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르노삼성차의 노력을 더욱 잘 살필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QM6 LPe 역시 디젤 모델에 사용하는 흡·차음재를 적용했다.

또한 특허받은 연료탱크인 도넛탱크를 하부 플로어와 접촉되지 않게 탱크를 띄운 구조를 선택해 NVH(소음·진동·충격)를 대폭 줄였다. 도넛탱크는 차체 뼈대라 할 수 있는 양쪽 사이드에 결합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충격이 생겨도 도넛 탱크가 뒤쪽 탑승자 쪽이 아닌 아래쪽으로 내려가 승객을 보호할 수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르노삼성차는 연소 과정의 소음이나 진동이 차량 내부로 전해지는 LPG 차량의 단점을 줄여 가솔린 모델만큼 정숙성을 강화했다. LPG 차량의 경우 연료 특성상 연소 과정에서 소음이나 진동이 차량 실내로 모두 전해진다. 하지만 르노삼성차의 모델들은 모두 가솔린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이처럼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대에 남다른 정숙성까지 QM6가 갖추면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 7월 국내 시장에서 QM6가 7189대 판매돼 5개월 연속 월 3000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의 64%는 QM6 LPe가 차지했다.

QM6 엔트리 가격은 2000만원 중반대에서 시작하고 최고급 트림인 프리미에르도 3000만원 초중반에 파워트레인별로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QM6 LPe 모델까지 프리미에르 트림을 만들어 다양한 층의 소비자를 흡수할 수 있는 모델로 평가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QM6의 키워드는 이제 정숙성이라고 할 정도로 조용한 SUV의 대명사가 됐다"며 "SU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져 계속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성 개발 노력을 통해 지금의 QM6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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