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에 8번째 유니콘 기업 탄생... 암호자산 매트릭스포트

[매트릭스포트는 싱가포르의 8번째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 (사진=매트릭스포트 제공)]


싱가포르에 8번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가 높은 신흥기업)이 탄생했다. 암호자산(가상통화) 전문 금융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가 그 주인공. 미국, 홍콩에 거점을 둔 투자회사 DST 글로벌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해, 기업 평가액이 10억달러(약 1092억엔)에 달하게 됐다.

매트릭스포트가 2일에 공표한 성명에 의하면, DST 글로벌을 비롯해, C벤처스, K3벤처스 등 10개사 이상의 투자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창업 이후 지금까지 조달한 액수는 총 1억 2900만달러.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시장 확대와 서비스 확충을 위한 연구개발(R&D) 등에 투입된다.

2019년에 설립된 매트릭스포트는 암호자산의 커스터디(custody, 자산의 관리·보전), 거래, 융자, 상품판매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운용자산잔고는 1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월간 거래액은 50억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홍콩, 타이완, 스위스, 러시아 등에 진출해 있다. 종업원 수는 약 220명. 홍콩과 스위스에서 암호자산에 관한 사업면허를 이미 취득했다.

미국 조사업체 CB인사이츠에 의하면, 싱가포르에는 8월 3일 기준으로 유니콘 기업 7개사가 존재하고 있었으며, 매트릭스포트는 이번에 8번째 유니콘 기업이 됐다. 평가액이 가장 큰 기업은 배차 서비스 기업인 그랩. 그랩은 현재 통신 네트워크, 인공지능(AI), 지적재산권, 전자상거래 등 IT와 관련된 폭넓은 분야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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