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준 백신 누적 접종자 1922만8321명…'2000만명' 돌파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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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07-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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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비율이 37.4%를 기록했다. 일일 접종자 수는 50만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1일 전날 신규 1차 접종자 수가 49만5353명이라고 밝혔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37만2990명, 모더나 12만1581명, 아스트라제네카(AZ) 782명 등이다.

누적 접종자 수는 1922만83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5134만9116명)의 37.4%에 달하는 수치다.

누적 접종자 수 증가는 55∼59세의 대규모 접종이 견인했다. 55∼59세의 경우 전날 17만7829명이 백신을 맞는 등 닷새 동안 109만2407명이 접종했다. 해당 연령층 대상자(354만973명) 대비 접종률은 30.9%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040만9265명, 화이자 690만8787명, 모더나 78만504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765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5만8566명이 늘며 713만1204명을 기록했다. 이날 백신별 접종자 수는 화이자 5만3274명, 아스트라제네카 3262명, 모더나 2030명 등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393만5730명, 아스트라제네카 202만8173명(교차 접종 92만3185명 포함), 모더나 3만7536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214만7217명) 중 85.7%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16.7%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905만6177명) 가운데 76.3%가 1차 접종, 43.5%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261만3238명) 가운데 29.9%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4%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800명) 중 35명을 빼고 모두 접종했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84.1%, 2차 접종률이 72.1%였다.

75세 이상 노인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와 장애인·노인방문·보훈 인력 돌봄 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76.3%, 24.1%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은 백신 물량은 581만59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391만86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135만3300회, 모더나 44만3200회분, 얀센 10만800회분이다.

전날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과 모바일 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9만238명(예비명단 6만3741명·모바일 앱 2만6497명)이다. 국내 잔여 백신 접종자는 누적 184만5010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접종 효율성 등을 고려해 지난 26일부터 8월까지 한시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 접종자(55∼59세·사업장 자체 접종 대상자)는 1·2차 접종 간격을 4주로 적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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