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구·울산·부산·창원·전주·전북·대전·충청 찍고”...본격 세규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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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7-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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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U자 순회…1200여km 강행군

  • 코로나19·도정 공백 최소화, 주말 활용…지역민 소통 ‘기대’

[사진=이재명 열린캠프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출마 선언 후 첫 전국 순회 방문에 나서며 본격적인 세규합에 돌입했다.

이재명 열린 캠프는 이 지사가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박4일간 대구ㆍ울산을 시작으로 부산ㆍ창원, 전주ㆍ전북, 대전ㆍ충청지역을 U자 형태로 순회하는 총 1200여km의 전국 방문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순회 방문 첫날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2ㆍ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찾고 이어 대구 남산동에 있는 '전태일 열사 옛 집터'와 '울산 노동역사관 1987'을 방문한다.

열린캠프 측은 이 지사가 이번 방문을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순회 방문 둘째 날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열리는 부산 북항으로 자리를 옮겨 북항 재개발과 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부산 소상공인, 자영업자,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갖고 부산 지역경제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모습[사진=이재명 열린캠프 제공]

또 가덕도 신공항 전망대를 찾아 신공항 건설 추진 현황도 살펴본 뒤 이후 창원으로 이동, 경남지역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부울경 메가시티'를 비롯한 경남지역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지사의 이번 전국 순회에서 가장 일정이 많은 곳이 부산 경남지역이다.

이 지사는 순회 방문 사흘 째인 다음 달 1일에는 전주 덕진구에 위치한 '한국 탄소 산업 진흥원'을 방문해 이 곳에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신소재 산업 육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하고 탄소기술 혁신과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또 충남으로 이동해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윤봉길 기념관'을 찾는 것으로 사흘째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 지사는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일에는 공식 도정 일정으로 순회 방문 스케줄을 소화한다.

이 지사는 이날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소 방문 △경기도-대전광역시 공동발전을 위한 정책 협약식 △LG 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 방문 등이 예정돼 있다.

열린캠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과 도정 공백 최소화 등을 고려해 주말을 이용해 첫 전국 순회 방문 일정을 잡게 됐다"며 "대구,울산,부산,전북,충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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