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 해외 진출 본격화…일본에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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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7-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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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렌비 제공]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가 일본 웹사이트를 정식 오픈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첫발을 뗐다고 29일 밝혔다.

트렌비는 국내에서 고속 성장을 이끈 경쟁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시아 명품 시장 규모 2위인 일본 시장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5월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조시에 따르면 일본은 아시아 태평양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럭셔리 소비 시장으로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디지털 성장 전망이 조명되고 있다.

트렌비는 일본에서도 국내 서비스와 동일하게 제품 소싱부터 검수, 배송까지 직접 진행하고, 공식 구매처 구입 영수증과 제품 검수 사진 제공을 통해 정가품에 대한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또 세계적인 프리미엄 백화점인 영국 해롯백화점과 하비니콜스, 미국 삭스피프스에비뉴 등 글로벌 공식 파트너십 제휴를 통해 수급 중인 백화점 상품 기획전과 영국·독일 유명 아울렛 특집 기획전을 연다.

트렌비는 이번 일본 진출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사업을 시작하며 글로벌 명품 쇼핑 플랫폼으로써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트렌비는 현재 한국, 영국,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에 해외지사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 영국, 미국, 이탈리아에 물류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박경훈 트렌비 대표는 "일본의 명품 시장 규모는 국내보다 2배 이상 크지만, 통상 온라인 명품 구매가 개인 간 거래로만 진행되고 있어 정가품 우려가 불가피하다"라며 "이런 이유로 온라인 명품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본을 첫 해외 진출 국가로 선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렌비만의 독보적인 강점으로 꼽히는 정품 유통 프로세스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명품 쇼핑 전 과정을 책임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첫 서비스 진출 국가인 일본 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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