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누적 감염자 7.4만명... 프놈펜 감염자 수는 미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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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나리 시즈카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7-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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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캄보디아 보건부 페이스북]


캄보디아 보건부는 2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감염자가 685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누적감염자 수는 7만 4386명으로 증가했다. 다만 이날 보건부가 발표한 수치에는 감염확산이 가장 심각하다고 알려진 수도 프놈펜 등의 감염자 수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실제 감염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감염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62명. 최근 인근국인 태국으로부터 유입된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인도발 델타주에 대한 경계가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캄보디아 일본대사관은 지난 16일, 캄보디아 체류 일본인과 캄보디아 입국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현재 감염상황을 알리는 메일을 발송. 캄보디아 보건부가 매일 발표하고 있는 감염자 수에 대해, "프놈펜과 남부 시아누크빌주 등은 정확한 발표를 하지 않고 있어, 이들 지역의 감염자 수는 발표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라며, "보건부가 발표하고 있는 것보다 캄보디아의 감염상황이 더욱 심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환기했다.

아울러 인근국에서 델타주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의 델타주 검사횟수와 최근의 해외유입사례 수(국경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판명된 건수) 추이를 감안하면, 머지않아 캄보디아에서 감염력이 강한 델타주의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 입국을 검토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입국을 재고하기를 권고했다.

캄보디아에서 27일까지 신종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은 총 1324명이며, 완치된 사람은 6만 67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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