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택배서비스에 투입하는 자사의 포터 EV 모델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18일, 현대백화점과 콜드체인 물류대행사 팀프레시와 협력해 자사 1톤 트럭 '포터'의 전기자동차(EV) 모델을 이용해 신선식품 택배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달 말부터 3개월간 실시된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포터 EV 4대를 이용해 실시될 예정.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식품전문 애플리케이션으로 소비자가 주문을 하게 되면, 10~30분 이내에 신선식품 배달을 완료한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의 반경 3km 이내로, 택배를 받는 시간을 소비자가 지정할 수도 있다.
현대차는 포터 EV를 콜드체인용으로 개조해, 차량관련 인프라도 제공한다. 팀프레시가 차량과 택배기사 운용, 배달부문을 맡게 된다.
현대차는 수요확대가 예상되는 택배서비스 분야 EV보급을 촉진해, 도시지역 물류 서비스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범 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택배대상 품목 및 지역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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