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심 중심지역 '도담·어진동' 지구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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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07-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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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건축설계공모 공고… 이달 29일까지 전자우편 접수

 [그래픽= 아주경제 DB]

세종시 신도심 지역의 중심부인 도담동·어진동에 지구대가 신설된다. 이 지역은 그동안 10만 이상의 시민이 거주하는 지역을 포괄적으로 관할해왔던 아름지구대 경찰병력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온 지역이다.

앞서, 이순열 세종시의원은 지난해 8월 아름지구대가 담당하는 인구가 이미 포화 상태로 파출소 신설을 건의한 바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5생활권에 건립예정인 도담어진지구대의 건축설계공모를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담어진지구대는 도담동, 어진동, S-1생활권 등을 관할하는 신규 지구대로 대지면적 1400㎡, 연면적 933㎡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공고된 설계공모 지침에 따르면 주요시설은 직원 업무공간, 민원실,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각 시설의 연계와 통합을 고려해 효율적인 공간 구성 계획안을 제안하도록 했다. 건립부지 주변에는 정부세종청사 및 세종호수공원 등 도시의 상징적인 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주변환경과 조화될 뿐만 아니라, 신속한 출동을 위한 동선계획도 함께 제시토록 했다.

수요기관인 세종지방경찰청이 참여하는 현장설명회를 내달 3일 개최해 사용자의 요구기능 등에 대해 질의 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계공모 참가등록은 이달 29일 오후 5시까지 공모지침에 제시된 전자우편으로만 접수를 받는다. 공모안 접수와 심사위원회 및 당선작 발표는 9월 중 예정이며, 당선자에게는 도담어진지구대의 설계권이 주어진다. 그 밖에 설계공모와 관련된 소식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석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설계공모에 많은 건축가들이 참여해 우수한 작품을 경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도담어진지구대 건립으로 도담·어진동 등 국가중요시설 밀집지역에 대한 치안서비스가 크게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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