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지역사회 감염 8673명... 교차 접종 승인

[사진=태국 질병관리국 페이스북]


태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예방센터(CCSA)는 1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868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8673명. 사망자는 56명.

지역사회 감염자 중 6026명이 의료기관 검사에서, 2501명이 역학조사에서, 146명이 형무소 및 구치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2명은 해외유입 사례였다.

지역사회 감염자(형무소 및 구치소에서 확인된 감염자 제외)를 지역별로 보면, 방콕이 26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뭇사콘(561명), 논타부리(537명), 사뭇쁘라칸(529명), 촌부리(459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망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방콕 30명, 나라티왓 4명 등. 여성이 31명, 남성이 25명이며, 연령은 34~96세. 양성판정을 받고 사망하기까지 평균기간은 7일이었으며, 최장은 34일.

누적 감염자 수는 35만 3712명, 완치자는 전날보다 3797명 늘어 25만 5455명. 사망자 수는 2847명으로 늘었다. 중증환자는 이달 8일 기준으로 2564명으로, 이 중 27%에 해당하는 698명이 인공호흡기를 장착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방콕이 313명으로 가장 많다.

12일에는 29만 7542명이 1회 백신을, 4만 1438명이 2회 백신을 접종받았다. 누적 접종 횟수는 1290만 8193회.

■ 시노백과 아스트라제네카 교차 접종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은 12일, 본인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가감염증위원회가 중국 시노백 바이오테크 백신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 처음 특정된 전파력이 강한 변이주 '델타주' 감염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 네이션이 이날 이 같이 전했다.

교차 접종은 첫 번째에 시노백 백신을 접종하고, 3~4주 후 두 번째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또한 시노백 접종 2회를 모두 완료한 의료종사자들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부스터 접종(추가접종) 한다.

태국 보건부 질병관리국(DDC)에 의하면, 4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시노백 백신을 2회 접종한 의료종사자 67만 7348명 중 61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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