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주 미얀마 日대사관, 체류 일본인 일시귀국 권고

[사진=미얀마 보건스포츠부 페이스북]


주 미얀마 일본대사관은 13일, 미얀마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미얀마에 체류중인 일본인들에 대해 일시 귀국을 검토하도록 권고했다.

대사관에 의하면, 감염자 급증으로 미얀마의 의료체계는 현재 한계에 다다르고 있으며, 입원을 희망하는 환자를 수용할 능력이 안돼, 되돌려보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미얀마에 체류중인 일본인들 중 감염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으로 향하는 직항편은 현재 전일본공수(ANA)가 운항하고 있으나, 탑승인원이 기준에 미달되면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는다. 싱가포르 경유로 귀국하는 일본인들도 많으나, 싱가포르가 최근 입국규제를 강화해 환승을 제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대사관은 "반드시 필요하고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일시 귀국"을 검토하도록 당부했다.

미얀마 보건스포츠부에 의하면, 12일 신종 코로나 신규 감염자 수는 5014명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양성률도 약 35%에 달하는 등 미얀마의 감염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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