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와 LG CNS는 주사업자 대신 자문으로 참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연구가 네이버·카카오·SK C&C의 삼파전으로 압축됐다.

12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에 입찰을 마감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연구에 네이버 계열사인 라인플러스, 카카오 계열사인 그라운드 엑스, SK 계열사인 SK C&C 등 세 회사가 입찰했다.

당초 입찰이 예상됐던 삼성SDS와 LG CNS는 주사업자로 참여하지 않는다. 다만 두 회사는 참여한 회사에 자문을 제공하는 형태로 모의실험 연구를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은 업체 간 경쟁이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나의 업체만 주사업자로 입찰하는 것을 허용하고 여러 업체가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하는 것은 막았다. 이에 국내 블록체인 업체들은 하나의 업체가 주사업자로 참여하고 다른 업체는 자문을 제공하는 형태로 모의실험 연구를 함께하기로 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연구는 한국은행이 미래 지급결제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CBDC 모의실험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지급결제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최대 2주에 걸친 기술 테스트와 업체 검증을 거쳐 7월 말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8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내년 6월까지 기술 검증을 시행한다.

한국은행은 이번 사업에서 얻는 데이터를 시중 은행과 공유하고, 내년 진행하는 'CBDC 파일럿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행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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