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 DB]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제일기획에 대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제일기획의 매출총이익이 304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15.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31.5% 늘어난 70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광고 업황이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고 1분기 역성장을 기록했던 유럽과 인도, 남미 등에서 모두 순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오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북미지역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유럽 지역에서의 매출총이익은 2632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북미 지역 매출총이익은 719억원으로 유럽 지역의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오 연구원은 "북미 광고 시장이 유럽의 2배에 달하지만 계열사의 북미 광고 물량 내재화가 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진행한 지역 마케팅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오하이오와 위스콘신주 등으로 확대되고 있고 닷컴 사업을 통한 디지털 마케팅도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올해와 내년 북미 지역 매출총이익이 각각 28.1%, 11.3% 늘어 1000억원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2분기부터 모든 지역이 순성장으로 전환하며 코로나19 기저효과가 시작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북미 지역이 부각되고 있다"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지만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5배로 코로나19 이전보다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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