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모르펜 홈페이지]
인도의 제약회사 모르펜(Morepen Laboratories)은 러시아에서 개발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스푸트니크 V' 실험생산에 착수했다.
모르펜과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이 6일 이 같이 밝혔다. 양사는 6월 스푸트니크 V 생산을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 기술이전을 진행해 왔다고 한다. 초기 생산분은 품질관리를 위해 스푸트니크 V를 개발한 러시아의 가말레야연구소로 보내진다.
RDIF는 그랜드 파마와 헤테로 바이오파마 등 인도의 다른 제약기업과도 같은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모든 협정이 이행될 경우, 인도에서 스푸트니크 V의 생산량은 연간 8억 5000만회분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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