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2분기 최대 영업이익·동박사업 성장 본격화…목표주가 '상향'"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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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7-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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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


NH투자증권은 8일 SKC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의 2분기 매출이 884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5.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05억원으로 128.7%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화학이 8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0억원, 전년 동기 대비 610억원 증가해 실적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고부가 프로필렌글리콜(PG) 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글로벌 PG 및 폴리우레탄 수요 증가로 PG 및 프로필렌옥사이드(PO)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SKC의 동박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K넥실리스(동박 사업)의 경우 2분기까지 실적은 횡보하겠지만 하반기에는 신공장 가동으로 재차 증가할 전망"이라며 "1~4공장 가동률을 최대치로 유지하고 신규 5공장은 지난달 준공해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5공장에서 제품을 소량 판매하며 매출이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이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이달 5공장 가동률이 최대 수준으로 상승해 3분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화학 부문과 동박 사업의 성장 추세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SKC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3250억원에서 4050억원으로 24.7% 높였고 내년 영업이익은 4100억원에서 4260억원으로 3.7% 상향 조정했다.

황 연구원은 "동박 사업의 경우 2월 말 말레이시아 신공장 건설을 확정한데 이어 3분기 중 폴란드 신공장 건설을 확정할 전망"이라며 "미국 신공장 건설도 진행할 것으로 보여 적극적인 해외 공장 건설을 통해 성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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