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간 총 500만명 검사예정...총리령 10호 적용 지속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시가 하루 50만명을 검사하는 대규모 백신검사를 시작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시 관할지역에서 확산세가 가장 심한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총 500만 건을 확보하는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5개 대상 지역은 떤푸(Tan Phu) 지구, 혹문(Hoc Mon) 지구, 빈탄(Binh Tan)지구, 빈찬(Binh Chanh)지구와 8군이다.

응우옌탄퐁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4차 확산 전염병의 가장 큰 특징은 바이러스 균주가 주택지 사무실 건물, 식품 생산 시설 등에서 전염성이 높다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전염병을 신속하게 통제하고 일상생활을 곧 정상화하기 위해 각군 인민위원회 위원장에 주요 지침을 다시 내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규모 바이러스 검체확보를 통해 확산세가 발병하고 있는 지역에서 선제적 의료대응을 실시하고 조기에 확산세를 마무리 짓는 것이 목적”이라며 “시당국과 각군 인민위원회는 지난 26일부터 10일간 매일 50만개의 검체 테스트를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호찌민시는 최근 베트남 내 코로나19 4차 확산세의 핵심 감염지역으로 떠올랐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확산세는 초기에 박닌, 박장, 하노이 등 북부를 중심으로 증가해왔으나 지난 5월 중순부터 현재 호찌민시의 확산세가 가장 강하다.

30일에도 호찌민시는 확진자가 158명이 나왔으며 특히 지난 25일에는 550여명을 기록해 하루 증가세로는 역대 최대수치를 나타냈다. 호찌민시의 이번 4차확산세의 누적확진자는 3998명으로 박장성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이와 함께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시 전역에 발효 중인 총리령 10호를 계속해서 당분간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총리령 10호는 총리령 16호에 이어 당국이 두 번째 내세우는 고강도 조치로 △병원, 마트 등 생활필수시설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업 영업 중단 △시내 대중교통 중단 △다른 도시 간 이동제한 △회사 및 공장, 공공기관 출퇴근 자제 △고령자 외출 금지 △10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같은 장소 20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이 포함된다.

호찌민시 당국이 비필수시설의 영업을 중지하고 대중교통 운행을 금지한 것은 지난해 4월, 제2차 지역감염 유행 이후 1년여 만이다.

 

호찌민시 시민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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