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청계천 광교 부근에서 '퀴어 퍼레이드' 참가자들이 도심 행진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서울 도심에서 서울퀴어퍼레이드가 열렸다. 성소수자들이 벌이는 국내 최대 축제 서울퀴어문화축제의 대표 행사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광장에서 시작된 퀴어퍼레이드는 45분간 중구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이어졌다. 

6명으로 구성된 6개팀이 수백미터 간격을 두고 10분 간격으로 출발,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서울 도심에서 10인 이상 집회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퍼레이드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시청자들은 '내년에는 오프라인으로 퍼레이드를 하면 좋겠다', '올해에도 온라인으로만 함께해 미안하고 감사하다' 등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축제 참여자들은 전날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퀴어문화축제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부스를 연다. '원데이 보깅댄스'와 '드랙 메이크업으로 변신하기' 등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000년 시작한 서울퀴어퍼레이드는 매해 규모를 키웠다. 2019년 7만여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키며 소규모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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