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 부산 진출…14개 차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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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1-06-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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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을 수도권에 이어 부산 권역에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안에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과 단기 구독 상품(스페셜 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14개 차종을 투입한다. 

월 구독 상품을 선택한 고객들은 매달 △준대형 세단 그랜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중형 SUV 싼타페 △중형 세단 쏘나타 △준중형 SUV 투싼 △준중형 세단 아반떼 △소형 SUV 베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기 구독 상품 고객들은 △준중형 SUV 벨로스터N, 쏘나타 N라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대형 밴 스타리아 등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N브랜드 3개 차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현대차는 다음달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수도권과 부산 간 '지역 간 구독 로밍' 서비스를 도입한다. 월 구독 상품 스탠더드 이상 구독 고객은 타지역 방문 시 단기 구독 상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에서 그랜저를 구독하고 있는 고객이 부산 여행을 할 때 스타리아를 3박 4일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부산에서 현대 셀렉션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이날부터 현대 셀렉션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차량 인도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현대차는 렌터카 제휴 기반의 오픈 비즈니스 플랫폼인 현대 셀렉션을 수도권과 부산에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에서 레드캡 렌터카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지역별 현지 렌터카와의 제휴도 확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정식 출시한 현대 셀렉션은 가입회원 1만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며 "구독 요금에는 차량 관리 비용은 물론 보험료, 자동차세와 같은 부대 비용도 포함돼 운전자가 평소 차량 관련 비용을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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