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토양오염도 조사 진행…놀이시설, 해수욕장 등 67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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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1-06-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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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동구 일산 해수욕장. [사진=정종우 기자]

울산지역 토양오염도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지역 65곳 토양오염 실태조사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6~10월까지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토양오염 실태조사'는 토양오염우려지점에 대해서 오염 가능성이 높은 토양오염물질을 조사하게 된다.

이번 조사대상은 '산업단지주변 주거지역', '어린이 놀이시설지역', '공장폐수 유입지역' 등 10종류의 오염원지역으로 남구 21곳, 울주군 20곳 등 모두 지역내 65개 지점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선정하지 않았던 '노후·방치 주유소' 1곳이 처음으로 조사 지점에 포함됐다.

조사 항목은 중금속, 벤젠,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등이다.

조사 결과, 기준 초과 시에는 토지 소유자나 오염원인자에게 토양정밀조사를 명령하며 토양오염이 최종 확인되면 정화명령과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 해수부, 해수욕장 수질·백사장 토양오염도 조사···울산 해수욕장 2곳 포함

울산지역 해수욕장 2곳에 대한 수질 및 백사장 토양오염도 조사가 이뤄진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지난 17일 전국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 및 백사장 토양 오염도를 측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점검 대상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의 이유로 개장하지 않은 곳 10곳을 제외한 267곳이다. 울산지역은 일산과 진하 해수욕장 2곳이다. 또 부산은 7곳(광안리·해운대·다대포· 송도· 송정·일광·임랑), 경남은  거제 구조라·통영 비진도·남해 두곡월포 등 27곳이다.
 
조사는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해수욕장 백사장 길이에 따라 3~5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해수부는 조사에서 오염 기준치를 초과하는 결과가 나오면 재점검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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