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전경련, 아이보시 주한일본대사와 간담회... 한일관계 개선 위해

[간담회에는 한일의 기업관계자 약 30명이 참가했다. (사진=전경련 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6일, 아이보시 코이치(相星孝一) 주한일본대사를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악화된 한일관계 및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양국의 입국제한 등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최근 악화된 한일관계로 인해 인적, 물적 교류가 위축되어 양국 경제와 기업, 일반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글로벌 탄소중립, 미중 갈등,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에서 한일 양국이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강조하며, 아이보시 대사에 대해 한일관계 개선에 적극 힘써주기를 기대했다.

이에 대해 아이보시 대사는,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일한 경제계가 협력할 여지는 크다"며 허 회장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간담회에는 한일의 기업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이들의 가장 큰 우려사항은 양국의 입국제한에 따른 경제침체에 관한 것으로, 특히 단기출장자를 위한 '비지니스 트랙'과 격리없이 왕래를 할 수 있는 '트래블 버블'의 적극적인 도입을 촉구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대해 아이보시 대사는 "인적 왕래 재개 시점은 국내외 감염상황이나 방역조치 이행상황 등을 감안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해 나가야 하지만 가급적 조기에 왕래를 재개하여 일한 경제계 인사들의 의미 있는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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