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필리핀 화산지질학연구소는 15일, 수도 마닐라 남쪽에 위치한 탈(Taal) 화산(해발 311m)의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24시간 이내에 화산성 지진이 221회 확인됐다.
하루 이산화황 배출량은 14일 기준으로 평균 5837톤에 달하고 있다. 경계수준은 5단계 중 밑에서 두 번째인 '2'에서 변경되지 않았다.
화산지질학연구소는 가스나 수증기 발생으로 인한 폭발, 화산재가 떨어지는 사태가 돌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화산이 있는 섬과 위험지역 출입도 금지하고 있다.
탈 화산은 지난해 1월, 약 40년 만에 폭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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