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5대 국회선거 당선자 발표...499석 확정

하노이(베트남)=김태언 특파원입력 : 2021-06-17 13:54
주요후보자 전원 당선...여성의원 30%↑, 40·50대 420명 내달 20일, 제15대 첫 회기 시작...30일간 이의제기 수렴

지난 5월 23일, 베트남 제15대 총선이 열린 가운데 유권자들이 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베트남통신사(TTXVN)]


베트남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의 최종 당선자 명단이 발표됐다. 당선된 국회의원 수는 499명으로 당초 500석에서 1석이 줄었다. 15대 국회의원 임기는 5년(2021월 7월~2026년 6월)이며, 회기는 오는 7월 20일부터 시작된다.

14일 베트남통신사(VNA), 베트남 정부공보(VGP) 등 관영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베트남 국회사무처에 보고했다.

부이반끄엉(Bui Van Cuong)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전국 유권자들이 15대 국회의원을 모두 선출했고 심사 과정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빈증(Binh Duong)성 선출 후보 1명을 제외하고 500명의 선출의석 중 49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최종집계 결과, 15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99.6%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선거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통해 3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하며, 이후 당선자 명단 최종확정안을 다음 달 열리는 15대 국회 제1차 회기에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거에서 응우옌푸쫑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응우옌쑤언푹 국가주석, 팜민찐 총리, 브엉딘후에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를 포함해 국회에 출마한 17명의 정치국원은 전원 당선됐다. 특히 브엉딘후에 국회의장은 99.89%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나타냈다.

앞서 베트남 공산당은 지난 2월, 제13차 전국인민대표자회의(당대회)를 열고 권력서열 1~4인 서기장, 국가주석, 총리, 국회의장과 주요 정치국원들을 내정한 바 있다. 베트남에서 당과 정부의 주요 보직인사들은 국회의원 또는 각급 대의원에 동시에 선출돼야 하며 다음 국회에서 재선출 형식을 거친다.

제15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당적구성은 베트남 공산당 당원이 485명으로 전체 97.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당원이 아닌 비율은 14명(2.8%)이다. 재선의원은 203명이고 초선의원은 296명이다. 당선 명단에서 중앙정부·기관 지명은 194명, 지방정부 지명은 301명, 자발적 추천은 4명이다.

연령별로는 40·50대 의원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체 499명 중 40대는 209명, 50대 211명, 60대 31명, 70대 1명, 40대 미만 47명이다. 선관위는 각 배분원칙에 따라 할당된 비례 구성에서도 여성의원 151명, 소수민족 89명, 40세미만 47명으로 목표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2021~2026년 임기의 각급 인민위원회 대의원 명단도 이날 확정 발표했다. 선관위는 63개 성·시의 각급 인민위원회 보고에 따라 이번 15대 총선을 통해 성·시급 대의원 3721명, 현급 대의원 2만2549명, 각 지역인민회의 대의원 23만9752명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쩐딴먼 국회부의장은 “코로나19의 대유행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선거의 성공은 당의 지도력과 국가관리 아래 인민과 전체 정치 체제의 집단적 힘을 보여주며 애국심, 전통, 정권에 대한 국민의 확고한 신뢰를 생생하게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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