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3분기 기업 체감경기, 2분기 연속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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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미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6-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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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싱가포르 상업신용조사소(SCCB)가 14일에 발표한 2021년 3분기 싱가포르 기업 체감경기지수(BOI)는 4.07을 기록, 2분기 연속 플러스였다. 2분기는 3.94로,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만에 플러스권에 진입했다.

상업신용조사소는 싱가포르의 기업경영자 200명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매출', '순이익', '재고', '판매가', '신규수주', '고용' 등 6개항목에 대한 다음 분기 전망을 조사하고 있다.

체감경기지수는 낙관적인 전망을 나타낸 응답자 비율에서 비관적인 응답자의 비율을 빼서 산출한다. 플러스는 낙관적인 시각이 비관적인 시각을 상회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올해 3분기 체감경기지수를 산업별로 보면, 주요 6개업종 중 5개업종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가장 지수가 높았던 것은 제조로, 9.92. 2분기에 이어 재차 높은 수준을 보였다.

건설, 농업은 모두 7.63. 3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금융은 2.29로 2분기의 1.53을 웃돌았다. 서비스는 2분기의 0.00에서 3.05로 상승했다.

주요 6개업종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광업이며, -6.11. 2분기의 -7.64보다는 개선됐다.

항목별 체감경기지수에서는 6개항목 중 5개항목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매출은 7.63. 2분기의 9.92보다 하락했으나, 3분기 연속으로 플러스를 유지했다.

신규주수는 25.0을 기록, 2분기의 21.43을 웃돌았다. 고용은 2분기의 0.00에서 3.05로 상승했다.

상업신용조사소의 오드리 치어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싱가포르 기업의 3분기 체감경기는 2분기 회복기조에 따라, 경계심과 동시에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도입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한 경제사회활동 제한조치 엄격화 및 출입국 제한이 이어지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건설과 운수 등 일부 분야에서 향후 전망을 불안해하는 경향이 보여진다"고 지적하며, 업종에 따라 전망은 제각각이나, 기업은 향후 하락 리스크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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